1. 감미료의 정의
감미료는 단맛이 나는 물질을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대표적으로 설탕, 시럽, 물엿 등이 떠오르실 겁니다. 최근 탄수화물 중독, 단맛 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설탕을 대체 할 수 있는 제로 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감미료는 설탕보다 몸에 좋을까요? 어떤 감미료가 가장 설탕과 비슷할까요? 외계어처럼 쓰여있는 식품첨가물 속 감미료를 찾아내기 위해 차근차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2. 감미료의 분류
1. 설탕(당류)
2. 당알콜
3. 천연 감미료/ 천연 무열량 감미료
4. 변형설탕
5. 인공감미료
3. 분류별 설명
1. 설탕
탄수화물로 1g당 4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설탕이라 부르는 자당(Sucrose)은 포도당(Glucose)과 과당(Fructose)이 붙어있는 이탄당의 형태입니다. 여기서 분류하는 설탕은 자당, 포도당, 과당, 유당, 갈락토오스, 말토오스 등을 포함합니다. 일반적으로 치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당 지수가 높습니다.
2. 당알콜
탄수화물로 1g당 4kcal의 열량이 있지만 완전히 대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용 칼로리는 그보다 낮습니다. 대표적으로 충치예방에 사용되는 자일리톨이 여기에 속합니다. 설탕류에 비해 치아에 무해하고 혈당 지수가 낮지만 과용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복부 경련, 팽만감, 설사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 소르비톨, 만니톨 등 설탕구조명+톨의 형태를 하고 있으면 당알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외로 이소말트, 글리세롤도 당알콜에 해당합니다.
3. 천연감미료
천연감미료는 칼로리가 있는 성분과 없는 성분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열량을 가진 천연감미료 중 대표적인 것이 꿀, 메이플 시럽 등입니다. 올리고당의 형태로 혈당 지수가 설탕보다는 낮을 수 있지만 당뇨환자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천연 감미료 중 열량이 없는 것은 탄수화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혈당 지수가 거의 없으며 치아 손상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백질류의 인공감미료처럼 설탕과는 다른 이질적인 뒷맛이나 단맛 외에 다른 맛이 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뇨환자들에게 추천되는 스테비아가 여기에 속합니다.
4. 변성당
효소를 이용해 다당류를 분해하여 만드는 당류입니다. 요리용으로 사용되는 요리당, 시럽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다당류인 탄수화물로 만들기 때문에 혈당 지수는 설탕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정도입니다. 몇몇 올리고당의 형태일 시 장내 유익균의 생장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5. 인공감미료
최근 제로 칼로리 음료류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감미료가 속한 군입니다. 대부분 혈당 지수가 0으로 당뇨환자들의 섭취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미국 등 몇몇 국가에서는 장기간 복용을 연구한 결과가 없다는 근거로 과량섭취 하지 않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설치류와 남성에게 특정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제로 칼로리 음료와 소주에서 사용되었던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교체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 제로는 2017년 새롭게 단장되며 아스파탐을 수크랄로스로 교체하였습니다. 아스파탐 외에 수크랄로스, 사카린, 아세설팜 K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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